RAKO-DGMIF 양해각서(MOU) 체결

국산의료기기는 신뢰성 문제 때문에 일선 병원에서 늘 찬밥신세였다.

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가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.

대구경북첨단의료복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(이하 의료기기센터)는 지난 4일 한국신뢰성협회 부설 융복합연구센터와 의료기기 신뢰성 기술 교류 등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.

한국신뢰성협회는 2010년에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으로 신뢰성 관련 교육, 기술 보급, 정책 수립이 주요 업무다.
특히, 부설융복합연구센터를 통해 제품에 대한 고장분석, 수명예측 컨설팅, 신뢰성 평가 등 기업지원을 하고 있다.

의료기기센터 또한 의료기기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초가속수명시험기(HALT), 먼지시험챔버, 대형 워크인(Walk-in) 챔버, 열충격기 등 의료기기 기업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신뢰성 평가 전문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 지원을 하고 있다.

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의료기기의 고장률 분석, 수명예측 등 전문 신뢰성 평가ㆍ분석 서비스를 해 준다.

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△신뢰성기술 시장과 산업동향 정보 교류 △기술협력 통한 지식기반산업 발전 도모 △상호 전시회 컨퍼런스 참여 독려 △국제 표준 환경 이슈 정보 교류 △신뢰성 관련 R&D(연구개발) 공동 추진 등이다.

이상일 의료기기센터장은 “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신뢰성 부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”며 “앞으로 국내 의료기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”이라고 밝혔다.

이주형 기자

[출처 : 2015. 12. 07, 대구일보]

<그 외 RAKO-DGMIF MOU 체결 관련 기사>

http://www.idaegu.com/?c=6&uid=330035

http://www.yonhapnews.co.kr/bulletin/2015/12/04/0200000000AKR20151204166300053.HTML?input=1195m